[주식] 셀트리온·셀트리온제약·셀트리온헬스케어 ‘삼형제’ 주가 하락세... 휴마시스 손잡고 주가 상승전환 가능할까?

셀트리온

셀트리온삼형제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17일 오후 14:48분 기준 전일대비 –1.36%(4500원) 하락한 28만9000원에 거래되고있으며 셀트리온제약은 –1.77%(2500원) 하락한 13만8900원에 거래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11%(2300원) 하락한 10만6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체외진단시약 회사 휴마시스와 코로나19(COVID-19) 항원진단키트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6일 휴마시스는 셀트리온과 협업해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항원진단키트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탐지하는 항체를 사용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제품이다. 이때 주원료로 사용하는 항체가 바이러스를 얼마나 특이적으로 인지하느냐가 항원키트 성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휴마시스는 셀트리온에서 개발한 항체로 진단키트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휴마시스와 셀트리온은 빠른 시간 내에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개발을 마치고, 국내와 해외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후 판매 확대를 대비한 자동화 설비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셀트리온은 진단키트 전문기업인 비비비와 코로나19 항체-항원 기술을 접목해 민감도를 높이고 20분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 POCT 의 공동개발을 완료했다. 이 제품은 이미 CE인증 신청을 마쳐 6월 중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며 7월 중 출시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영장류 실험 돌입”, “15분 진단키트입니다”,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중”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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