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트럼프 ‘매우 특별한’ 북한 경제제재 언급에 방산주 빅텍·스페코·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승세 지속되나?

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 기존 경제제재를 1년 더 연장했다는 소식에 방산주들의 움직임에 투자자들이 집중하고 있다. 이는 북한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금강산 관광지구·개성공단·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지역의 군부대 재주둔 방침을 선언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 보낸 통지문 및 관보 게재문을 통해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발동된 행정명령 13466호(2008년 6월 26일) 등 6건의 대북 제재 행정명령의 효력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지문에서 무기에 사용될 수 있는 분열 물질의 한반도 내 존재와 확산의 위험, 핵 미사일 프로그램 추구를 비롯해 한반도를 불안정하게 하고 미군과 역내 동맹, 교역 상대국들을 위험에 빠트리는 북한 정권의 행동과 정책들 그 외 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며 억압적인 북한 정권의 행동과 조치들이 특별한 이유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빅텍은 방산관련 전자전시스템 방향탐지장치 및 피아식별기, 전원공급기, TICN 제품군 등 다양한 방산제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로 대표적인 방산주로 분류되고 있으며 스페코는 구축함용 함 안정기, 워터젯, 함안정조타기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밖에도 한일단조, 휴니드, 포메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비츠로테크, 풍산, YTN이 방산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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