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삼성중공우(-6.59%) 폭등 끝나나... 거래재개 후 가파른 속도로 하락 전환

삼성중공우의 주가가 무섭게 하락중이다. 삼성중공우는 19일 오전 11:26분 기준 전일대비 –15.32%(12만2000원) 하락한 6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우는 삼성중공업의 우선주로 연초 이후 최저와 최고를 비교할 경우 무려 23.7배 급등했다.
우선주는 유통주식 수가 워낙 적어 적은 물량으로도 주가 띄우기가 가능한 종목으로 한국거래소는 삼성중공우에 대해 급등락 현상이 심해 시세 조종 및 부정거래 발생이 가능하다고 주의를 요구한 바 있다.
또한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삼성중공우는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19일부터 23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한다면 24일 거래가 정지된다”며 “이후 위험종목 재지정과 거래정지를 반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우는 앞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후 9일 하루 거래가 정지됐으나 급등세가 멈추지 않아 12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 거래가 정지됐다. 15일 거래 재개 후에도 3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도달해 18일 다시 거래가 정지됐다.
투자자들은 “와 오늘 물린애들 많겠네”, “우와 이런걸 직접 목격하다니”, “최고점 매수하신분 손”, “시장가로 던져로 버티지말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민 인턴기자
mmel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