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된 후반기 의장 선출 10일 재선거
김연수 의원 다시 한번 후보 등록

[금강일보 신성룡 기자] <속보>=한 차례 의장 선출이 무산된 대전 중구의회가 집안싸움을 끝내고 원만하게 의장을 선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본보 7월 6일자 4면 보도>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각 5석, 무소속 1석으로 구성된 중구의회는 지난 3일 통합당 김연수 의원이 단독 입후보한 가운데 8대 후반기 의장 선거를 진행했지만 1·2차 투표 끝에 찬성 5표, 무효 6표로 부결됐고, 이에 따라 오는 10일 제2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재선거를 실시하기로 하고, 8일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을 받기로 했다. 김 의원은 다시 의장 후보로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부의장 선거도 함께 치러지는데, 전반기 의장이었던 무소속 서명석 의원과 민주당 육상래 의원이 부의장 후보다.

이런 가운데 의장 재선거를 앞둔 미래통합당과 민주당 의원들 간의 치열한 물밑 접촉이 진행 중이다. 각 당은 이탈표가 나올 것을 우려해 집안 단속에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또 다른 의원이 의장 후보로 등록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와 후보 등록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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