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오승용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됐죠?

▲대전에선 어젯밤부터 현재까지 서구 정림동에서 2명, 월평동에서 1명, 유성구 덕명동에서 1명 등 4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141번 확진자는 월평동 거주 50대 남성으로, 충남대병원에서 치료 중 지난 일요일 숨진 125번 확진자의 가족인데요. 70대 여성인 125번 확진자는 다단계 판매업체가 입주해 있는 괴정동 오렌지타운을 방문했던 88번 환자의 접촉자로, 코로나 사태 이후 대전지역 두 번째 사망자입니다.

또 143번 확진자는 정림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50대 여성인 140번 확진자의 가족인데요. 중구 문화동의 세이백화점 직원으로 확인돼, 세이백화점은 오늘 임시 휴장을 했습니다.

2-충남에선 외국인 4명이 감염됐네요?

▲당진에 체류하는 카자흐스탄 출신 근로자 3명, 금산의 우즈베키스탄 출신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당진지역 확진자들은 30대 남성 2명과 30대 여성 1명으로, 지난 일요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입국 당시엔 특별한 증상이 없었는데, 어제 진행한 검사에서 모두 양성이 나왔습니다.

금산의 30대 우즈베키스탄 남성은 충북 모 업체 소속 근로자로, 대전 10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26일부터 자가 격리된 상태였고, 처음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어제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3-정부의 부동산 투기 대책과 관련해 고위 공직자들이 소유한 고가의 부동산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박병석 국회의장도 도마 위에 올랐다고요?

▲경실련은 오늘 21대 총선 당시 유권자들에게 실제 거주 목적 외의 주택을 처분하겠다는 서약을 하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는 국회의원들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대전 서구갑이 지역구인 박병석 의장의 경우 지난 4년간 서울 강남에 보유한 아파트 가격이 35억 원에서 59억 원으로 24억 가까이 올라 막대한 불로소득을 챙겼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박 의장이 대전 서구에도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박 의장은 해명 자료를 내고 “강남의 아파트는 40년간 실거주해 온 곳이고, 21대 국회 개원 전에 매매를 하려고 했지만 재개발에 따른 관리처분 기간이어서 3년간 매매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고, 대전 서구에 있는 아파트에 대해선 “자가가 아니라 월세”라고 해명했는데요.

이 같은 해명대로라면 박 의장은 대전 서구에 거주하지도 않으면서 2000년부터 현재까지 6선 의원을 한 셈이 돼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4-이상민 의원과 박범계 의원은 주택 3채를 보유해 이에 대한 해명을 했죠?

▲민주당은 지난 총선 공천 과정에서 다주택 보유자들에 대해 ‘2년 내 실거주지 외에는 매각을 하겠다’는 서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주택 3채를 보유한 대전 유성을의 이상민 의원은, 대전의 아파트 2채는 자신과 어머니가 각각 실거주 중이고, 나머지 1채는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다리가 불편해 출퇴근용으로 경기도 오산에 마련한 주거용 상가라고 설명하며, 매각 계획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또 박범계 의원은 자신의 SNS에 “대전의 아파트는 실제 거주지이고, 대구와 경남 밀양에 아내가 처갓집에서 상속받거나 증여받은 주택과 상가, 근린생활시설 건물이 있다”며 “대구와 밀양의 부동산은 처분하기로 아내와 합의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5-우리 지역 국회의원들의 상임위원회 배치가 마무리됐죠?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극한 대치 속에 어렵사리 상임위원회 배치가 마무리됐는데요.

대전(7명)과 세종(2명), 충남(11명)의 여야 의원 20명(더불어민주당 15명, 미래통합당 5명) 중 박병석 의장(대전 서구갑)을 제외한 19명의 배정 현황을 보면 국토교통위에 민주당 박영순(대전 대덕구)·강준현(세종을)·문진석(충남 천안갑) 의원이 포진했습니다.

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에는 민주당 황운하(대전 중구)·강훈식(충남 아산을), 행정안전위에 민주당 박완주(충남 천안을), 미래통합당 이명수(충남 아산갑), 정무위에 민주당 홍성국(세종갑)·이정문(충남 천안병), 통합당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각각 배치됐는데요.

법제사법위에는 민주당 박범계(대전 서구을)·김종민(충남 논산·계룡·금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에 민주당 조승래(대전 유성갑), 외교통일위에 민주당 이상민(대전 유성을), 통합당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 민주당 어기구(충남 당진), 통합당 홍문표(〃 홍성·예산), 환경노동위에 민주당 장철민(대전 동구), 기획재정위에 통합당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의원이 각각 배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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