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신성룡 기자] 대전 중구의회(의장 김연수)는 공무국외 출장 예산 7200만 원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의회는 이날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고 의원 공무국외출장 여비 4800만 원, 직원 공무국외출장 여비 2400만 원 등 7200만 원의 공무국외출장 관련 예산 전액을 반납하는 것으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구의원들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구민들이 겪는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이같이 협의했으며, 삭감된 예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께서 조금이나마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