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7일까지 추가 모집

[금강일보 신성룡 기자] 대전 서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업자 급증 등 고용 충격이 현실화됨에 따라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선발인원은 2400여 명, 사업비는 108억 400만 원으로 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이며 구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단계별로 사업을 시행한다. 3일부터 시작하는 1차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주민 및 취업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1600명을 모집했으며 분야는 생활 방역 지원, 공공시설 생활 방역, 환경정비, 전통시장 주정차관리, 소상공인 지원 등 9개 유형 67개 사업이다. 2차 사업은 내달부터 맞춤형 청년 일자리 사업 등 청년 특성화 사업으로 추진하며 청년 일자리 체험의 장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유성구도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602명을 7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 앞서 구는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1차 모집으로 502명을 선발해 3일부터 공공기관 방역업무, 가로녹지 유지관리, 공공업무 지원 등에 투입한다. 이번에 모집할 2차 희망일자리사업은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소상공인 대상 경기 활성화 프로젝트, 도시마을 정원 만들기, 충남대 주변 힐링 트래킹 길 만들기 등 관학협력사업을 중심으로 생활방역 지원, 긴급 공공업무 지원 등 47개 사업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유성구민이며 취업 취약계층, 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자, 청년 등을 우선 선발한다. 아울러 구는 내달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구민들의 생활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자리 사업들을 추가로 발굴하기 위해 670명 규모의 인원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신성룡·신익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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