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의회사무국 직원들 구슬땀

제천시의원들이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천시의회 제공

[금강일보 정봉길 기자] 제천시의회(의장 배동만)는 지난 2일부터 내린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시의원들은 지난 4~9일까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금성면, 봉양읍, 백운면, 산곡동, 고명동 등 피해가 심각한 지역 주택에서 집기를 들어내고 마당과 집안에 밀려든 토사를 제거하며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의회사무국 직원 20여 명은 지난 3~8일까지 금성면과 봉양읍, 백운면 일원에서 도로가 유실돼 장비가 진입할 수 없는 지역의 주택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한 수재민은 “참담한 심정이야 이루 말할 수 없지만, 모두 내 일처럼 나서 도와주시니 조금이나마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배동만 의장은 “궂은 날씨에도 수해지역에서 땀 흘리시는 모든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피해 주민들을 위해 복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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