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경남의 경기 모습. 하나시티즌 제공

[금강일보 강정의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올 시즌 첫 유관중 홈경기에서 K리그2 최다 관중을 달성했다.

하나시티즌은 지난 8일 경남FC전을 올 시즌 첫 유관중 홈경기로 진행했고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관중수는 1444명으로 경기 당일 지속된 호우 속에서도 K리그2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재창단 이후 첫 유관중 홈경기였던 만큼 하나시티즌은 관람객들의 즐겁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입장단계에서 QR코드 인증, 비접촉 체온계를 통한 체온 측정을 하고 관람단계에서 좌석 간 일정 간격 유지, 자원봉사자를 통한 현장 안내 등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인력을 배치해 코로나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또 구단의 후원사인 하나은행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마스크, 우의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경기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제한된 관람 환경이지만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이 직관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서포터즈와 함께 응원도 준비했다. 서포터즈의 북을 활용해 박수응원을 유도하고 관람객들에게 클래퍼를 배포해 박수효과가 배가될 수 있도록 해 경기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하나시티즌은 1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15라운드를 치른다.

강정의 기자 justi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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