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크게 감소했다.

충남도 소방안전본부는 올해 1~4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명에 비해 33.8%가 줄은 24명으로 줄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수는 지난해 12명에서 올해 9명으로 25%가 감소했다.

반면 재산피해는 91억 3000만 원으로 지난해 78억 7300만 원에 비해 12억 5700만 원이 늘었다. 이는 지난 1월 예산에 위치한 기업체 화재 때 19억 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1~4월 화재발생원인은 부주의가 733건으로 가장 많았다. 부주의는 담배꽁초 투기 192건, 쓰레기 소각 178건, 불씨·불꽃 방치 114건, 논·임야 태우기 78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화재 분석 자료로 화재예방 및 대응책을 마련해 도민에게 소방안전 교육과 홍보 등 예방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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