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의 주성분인 알린 함량을 높이고 토양산성화를 방지할 수 있는 기능성 유황마늘 생산기술이 개발됐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16일 2년에 걸친 유황살포방법 개선 연구결과, 생육후기 액상유황을 마늘잎에 엽면살포하면 이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액상유황(S2-) 형태의 제품을 엽면살포하게되면 유황의 흡수력을 높여 토양산성화를 방지할 수 있고 마늘의 주성분인 알린 함량이 토양처리시보다 6%, 무처리보다 11% 증가한다.
액상유황(황함유 30%)은 물 20ℓ에 160~200㎖를 섞어 5월 중순 이후 10일 간격으로 2회에 걸쳐 마늘잎에 엽면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연구됐다.
경기천 백합시험장 연구사는 “유황마늘 생산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서산·태안 지역을 6쪽 명품마늘 생산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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