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약스 18/19 챔피언스리그 4강 주역 반 더 비크 영입
반 더 비크 등 번호 34번
이적료 총 4400만 유로(약 619억 원)

반 더 비크 인스타그램

맨유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반 더 비크 영입 소식을 알렸다. 계약 기간 5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반 더 비크는 아약스 유스 출신으로서 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의 주역 멤버이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 하킴 지예흐(첼시) 프렌키 더 용(바르셀로나) 카스퍼 돌베르(OGC 니스) 두산 타디치(아약스) 와 같은 선수들과 활약하며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를 누르고 4강 진출을 만들어냈다. 반 더 비크는 지난 1일 네덜란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며 이적을 준비했고 3일 이적을 확정지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는 반 더 비크는 지난 시즌 아약스에서 37경기에 출전해 10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도니 반 더 비크는 “대단한 역사를 가진 맨유에 입단할 기회가 주어져 믿기 어렵다.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이다.” “아약스의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 난 아약스에서 자랐고, 늘 난 아약스와 끈끈한 관계로 남아있을 것이다.” “이제 난 축구 경력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때가 됐다. 더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이고 싶다. 맨유보다 더 높은 수준을 갖춘 곳은 없다.”라고 전했다.

또한, 반 더 비크는 “솔샤르 감독에게서 맨유의 비전에 대해 들었다. 클럽의 방향이 매우 흥미로웠다. 빨리 합류하고 싶다.”라고 전하며 솔샤르 감독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도니 반 더 비크의 영입으로 맨유는 폴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반 더 비크를 가지게 되면서 더욱더 탄탄한 중원을 만들었다.

반 더 비크는 등번호 34번을 선택했다. 맨유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한 딘 헨더슨이 본래 34번의 주인이었으나 기꺼이 반 더 비크가 이 번호를 다는 것을 허락했다. 이전에 맨유에서 34번을 달고 뛴 선수는 1993/94시즌 조너선 그리닝이 있었다. 필 바즐리와 골키퍼 안데르스 리니고르도 34번을 달고 활약했다.

아약스 측은 반 더 비크의 총 이적료를 4400만유로(약 619억원) 라고 밝혔다.

 

 

최원진 인턴기자 baeae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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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아약스 18/19 챔피언스리그 4강 주역 반 더 비크 영입
반 더 비크 등 번호 34번 
이적료 총 4400만 유로(약 619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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