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AMS㈜(우수에이엠에스)가 올해 8월부터 푸조시트로엥 그룹(PSA)의 프랑스, 오스트리아, 인디아 공장으로 수출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에 대해 김선우(대표이사)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 우수AMS㈜가 유럽 글로벌 완성업체 공급을 통해 견고한 성장성을 갖게 됐다”며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도 독자설계 및 기술력을 인정받게 된 결과”라고 말했다.

우수AMS㈜에서 가장 활발한 수주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는 최근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합병한 ‘PSA그룹’이다. 우수AMS㈜의 인도법인과 체코법인을 통해, 올해 8월부터 PSA 프랑스, 오스트리아, 인도로 첫 수출이 진행되고 있다.

거래 품목은 ‘CSC’, ‘FORK’, ‘Differential Cover’ 등이며, 그 중 ‘CSC’, ‘FORK’ 품목은 우수AMS㈜가 독자설계 및 개발을 진행하여 적지 않은 이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PSA그룹과 확정된 수주계약만 연간 약 260억원 규모이다.

이번 대규모 수주에 대한 내부 평가에 대한 질문에 회사 관계자는 “이렇게 큰 규모의 계약을 따낼 수 있었던 것은 인도 및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진출한 우수인디아(인도), 우수체코(체코) 등의 해외지사가 안정화에 접어들었고, 공격적인 R&D 투자를 통해 독자설계, 해석, 시험에 이르기까지 인프라를 확보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올해 7월부터는 미국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인 Nexteer와 약 122억원 규모의 ‘Spider Assy’ 품목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미국의 A社, 독일의 Z社, 인도의 M社 등과도 지속적인 글로벌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비젼에 대한 질문에 김선우(대표이사)는 “최근 우수AMS㈜는 초소형 전기차 벤처기업인 TMM(티엠엠)을 인수하여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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