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주전선수 빠진 파리
네이마르, 음바페, 이카르디 등 주전선수 결장
OGC 니스 두 경기 모두 승리하여 리그 선두

파리 생제르맹 인스타그램

파리 생제르맹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홈구장인 스타드 펠릭스 볼라르 경기장에서 20/21시즌 파리의 리그 개막 첫 경기를 치렀다. 파리는 상대인 RC랑스에 1:0으로 패하였다.

지난 3일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마치고 이비사 섬으로 휴가를 떠난 파리의 주축 선수들이 코로나19의 확진 되면서 파리 생제르맹에 비상이 걸렸다. 이후 지난 7일 유럽 네이션스리그에서 활약을 보여주던 킬리안 음바페 마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파리의 주전선수 7명이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최전방 주전 조합인 네이마르, 음바페, 이카르디의 동시 확진은 치명적이었다. 파리 생제르맹 감독인 토마스 투헬 감독은 주전 세 선수가 빠진 자리에 루이스 아틸, 칼리무엔도, 파블로 사라비아를 투입하였지만, 아쉬운 골 결정력으로 인해 승리하지 못했다.

네이마르, 음바페, 이카르디가 빠진 파리는 공격에서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수비에서도 첼시로의 이적으로 떠난 티아고 실바의 부재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마르퀴뇨스와 케일러 나바스가 결장하게 되면서 파리답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주전선수가 대거 이탈한 파리는 설상가상으로 실수마저 겹쳤다. 나바스 대신 출전한 골키퍼 불카는 후반 12분 패스 미스로 RC 랑스의 가나고 에게 연결했고, 가나고는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과 함께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변화를 시도했지만, 끝내 승리하지 못했다.

파리는 슈팅 9개중 유효슈팅 단 1개만을 기록하면서 무기력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파리 생제르맹 인스타그램

프랑스 리그1은 지난달 말 새 시즌을 개막했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챔피언스리그 결승 출전 여파로 시즌 개막전이 미뤄졌다. 하지만 휴가 기간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파리의 시즌 초반 운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그앙은 현재 리그 두 경기를 치룬 팀 중 RC랑스와 스트라스부르에 모두 승리한 OGC니스가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최원진 인턴기자 baeae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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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앙) 파리 생제르맹, RC랑스에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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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음바페, 이카르디 등 주전선수 결장
OGC 니스 두 경기 모두 승리하여 리그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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