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예비학교 참가자 모집 포스터. 서구 제공

[금강일보 신성룡 기자] 대전 서구는 내달 23일까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 ‘알면 더 행복해지는 슬기로운 결혼 준비, 서구 결혼 예비학교’ 대상자를 모집한다.

예비학교는 내달 29일부터 오는 11월 19일까지 구청 구봉산홀에서 2기수로 진행되며 참여대상은 기수별 40명씩,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거주지 또는 직장·학교 등 생활권이 지역인 미혼 성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여자의 근로·학업을 고려해 평일 야간과정(목, 오후 7~9시시/4회)과 주말과정(토, 오후 1~5시/2회)으로 각각 운영된다.

교육내용은 부부 행복과 소통의 기술, 성에 대한 친밀한 소통, 결혼의 의미와 체크리스트,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합리적인 재무관리 등 6개 프로그램(관계·性·결혼·가족·재무·웨딩 소품 제작)을 운영하며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대면교육(서구청 구봉산홀)과 비대면 교육(온라인 화상플랫폼)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구 홈페이지(소통과나눔-서구소식-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기획홍보실 인구청년정책팀(042-288-235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지난 8월 전국 최초 ‘결혼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에 이어 ‘사랑의 결실, 작은 결혼식’을 추진하는 등 건강한 결혼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장종태 청장은 “사랑하지만 서로 다른 두 사람이 결혼하고 가정을 만들어가기는 절대 쉽지 않다”며 “결혼 예비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알면 더 행복해지는 슬기로운 결혼 준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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