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신성룡 기자] 대전 서구는 21일 구청에서 구정전략회의를 갖고 ‘서구형 그린뉴딜’ 사업에 대한 추진전략을 구체화 했다. 장종태 청장을 비롯한 회의 참석자들은 서구형 그린뉴딜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 정부와 대전시의 그린뉴딜 정책에 맞춘 공조 방안, 공약사업 등 기존사업의 고도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중점 대응 사업 발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공공시설 제로(zero) 에너지화 구현, 평촌산업단지 그린산단 조성, 공용차량 전기차·수소차 전환,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 확대 조성, 태양광 LED보안등 설치, 국공립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지원,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육성, 자원순환 재활용거점시설 설치 등이 제안됐다.

구는 민선6기부터 녹색 복지도시 구현이라는 구정 철학을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해 온 만큼 그린뉴딜 사업 추진을 위한 제반 여건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특성을 살린 그린뉴딜 사업 발굴을 통해 ‘일자리’와 ‘친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장 청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기후 위기 대응과 저탄소 사회 전환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과제가 됐다”며 “그린뉴딜의 핵심 투자처가 지역인 만큼 구 차원의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