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일보 김정섭 기자] 대전경찰청(청장 이규문)은 지난 23일 지방청에서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인 충남대학병원(정신의학과장), 대전시(보건정책과장),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유관기관 간 협의를 통해 구축된 ‘응급입원 전담병원’ 및 9월 1일자로 확대된 ‘응급개입팀’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기관별 의견을 수렴, 보다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고위험 정신질환자 관련 사건 발생 시 응급입원 등 즉각적인 보호조치를 시행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경찰은 이번 간담회에서 ‘고위험 정신질환자의 신속한 보호·치료 연계시스템 강화, 정신병원 내 비상벨 설치, 자살 112신고 응급개입팀 출동방안, 코로나19 의심 정신질환자 신속검사 및 응급입원 치료연계 방안 등을 논의하고 기관별 협조사항을 수렴,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그간 충남대학병원의 ‘응급입원 전담병원’ 지정·운영으로 야간·공휴일 응급입원 대상 고위험 정신질환자의 치료연계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한편,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응급개입팀’ 운영을 통해 24시간 현장에서 전문상담 등 보호조치를 시행함으로써 고위험 정신질환자의 응급입원 등 현장대응체계가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
김정섭 기자 toyp10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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