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협업 소식 밝혀

텔레칩스, 갑작스러운 급등에 관심 집중... 상한가 갈까?

텔레칩스가 급등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오전 9시50분 텔레칩스는 전 거래일대비 +27.34% 상승한 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823만을 넘어섰다.

27일 국내 팹리스 반도체 업체인 텔레칩스는 삼성전자의 8나노미터(nm·10억분의 1미터) 파운드리 공정을 활용해 차세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용 AP인 돌핀 5 칩세트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돌핀 5 칩세트는 텔레칩스의 주력 차량용 반도체 제품으로 돌핀 3 칩세트의 차세대 버전이다. 2021년이나 2022년 말에 출시하고, 2023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텔레칩스는 올해 정부 추진의 ‘반도체 주요기업-기관 간 연대와 협력 양해각서(MOU)’ 참여기관에 포함돼 향후 삼성전자와의 협력관계를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 코리아’에서 삼성의 파운드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팹리스 업체와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국내 연구개발(R&D)분야와 인프라 투자 등을 포함해 총 13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텔레칩스와의 협력 사례 처럼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이 하나 둘 실현되고 있다.

텔레칩스는 현재 현대모비스, LG전자 등 국내외 티어 1 업체들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향으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비중이 가장 높은 매출처는 현대차그룹으로 약 69%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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