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NC 124경기 치룬 가운데 76승으로 리그 1위
KT, 키움 NC에 8경기 차
두산, LG 2위 경쟁중인 KT, 키움과 2경기 차

두산베어스 인스타그램

프로야구 순위가 매우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승이 거의 확정적인 선두 NC를 제외하면 2~7위가 벌이는 5강권 경쟁은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6일 열린 프로야구 5경기에서 키움, 두산, 롯데, 삼성, 한화가 승리를 거뒀다. 두산이 9-4로 SK를 꺾은 것을 제외하면 모두 하위팀이 상위팀을 눌렀다. 3위였던 키움은 1위 NC에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고, 7위였던 롯데는 2위 kt와 접전끝에 10-9로 재역전승 했다. 8위 삼성은 4위였던 LG에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전 끝에 3-2로 이겼고, 꼴찌 한화는 6위였던 KIA를 3-2로 울렸다.

두산은 최근 4연승 상승세를 앞세워 드디어 LG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두산(67승55패4무, 승률 0.549)과 LG(68승56패3무, 승률 0.548) 역시 승차는 없지만 두산이 승률에서 1리 앞서 순위 역전에 성공했다. 한때 6위까지 떨어졌던 두산은 서서히 '가을 강자' 본색을 드러내고 있고, 한때 선두권 경쟁을 벌였던 LG는 계속 뒷걸음질을 치며 5위로 밀려나 비상이 걸렸다.

네이버 KBO리그 순위 캡처

남은 경기수가 가장 적은 키움이 13경기, 남은 경기가 가장 많은 KIA가 22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앞으로도 순위 변화의 여지는 많이 남아 있는 가운데 매일같이 순위표 자리 싸움이 처절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순위권 경쟁에서 다소 멀어진 듯 했던 롯데가 최근 5연승을 달성하면서 순위권 경쟁에 참여했다, 6일 기준 1강 6중 3약 체재를 보이며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구단 별 포스트 시즌 이전까지 20경기도 안남은 시점 각 구단들은 한 경기 한 경기에 총 전력을 투입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KT 위즈 인스타그램

2015년 창단되어 신생구단으로 하위권 팀으로 평가받던 KT가 창단 첫 우승을 거머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T는 홈런타자 로하스를 앞세워 강백호, 황재균 등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외인선발 쿠에바스와 데스파이네와 홀드 1위 부분을 달리고 있는 주권 등 투타의 완벽한 조합으로 리그 2위에 올랐다.

KT의 외인 타자인 멜 로하스 주니어는 2020시즌 타점 1위 홈런 1위 득점 1위 타율 2위 안타 2위로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최원진 인턴기자 baeae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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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프로야구 순위.. 1위 NC제외 6개 구단 5강권 경쟁

1위 NC 124경기 치룬 가운데 76승으로 리그 1위
KT, 키움 NC에 8경기 차
두산, LG 2위 경쟁중인 KT, 키움과 2경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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