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대표 여배우이자 영화감독, 전시회까지..
2009년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연으로 활약
2020년 7월 배우 안재현과의 이혼으로 화제

구혜선 인스타그램

지난 6일 14kg을 감량하며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 구혜선이 화제가 되었다.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배우라 볼 수 있는 구혜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구혜선은 1984년 11월 인천에서 태어났다. 이후 데뷔 이전부터 5대 얼짱에 손꼽히며 YG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하며 2002년 삼보컴퓨터 광고로 첫 데뷔를 하였다. 이후 2006년에는 KBS1 드라마 ‘열아홉 순정’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시청률 43.2%를 기록하며 최고의 드라마로 자리 잡았다.

‘열아홉 순정’으로 인지도를 높인 그녀는 2007년 SBS 사극 ‘왕과 나’에 출연하였지만,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며 다소 아쉬운 활약을 보여줬다. 이후 2008년에도 KBS2 사극 ‘최강칠우’에 주연으로 출연했지만, 또다시 연기력이 문제가 되어 성공하지 못했다.

구혜선 인스타그램

이후 최고시청률 32.9%를 기록하며 최고의 명대사와 명장면을 남긴 드라마로 알려진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였으나, 또다시 연기력 문제에 휩싸이면서 많은 사람에게 실망을 샀다. 시청자들은 어색하고 불편해 보이는 연기방식과 연기 패턴이 똑같은 것이 문제점이라고 지적했고, 로봇과 같은 모습으로 스키를 타는 모습은 여러 SNS에 게시물이 올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지만, 2009년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우수연기상, 베스트 커플상, 네티즌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꽃보다 남자’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구혜선은 뮤지컬에도 진출하였지만, 큰 관심을 끌지 못했고, 대만 드라마인 ‘절대 달령’에도 출연하였다. 이후 2014년엔 ‘엔젤 아이즈’에 출연하였고, 2015년엔 KBS 드라마 ‘블러드’에 출연하며 배우 안재현과 주연으로 호흡을 맞췄다.

구혜선 인스타그램

이후 같이 드라마를 하며 안재현과 친분을 쌓아오던 구혜선은 2016년 5월 결혼을 발표했다. 구혜선은 ‘라 메르’ 갤러리에서 첫 그림 전시회를 열기도 하였고, 영화감독으로도 데뷔하여 ‘구혜선 필름’을 설립하였다. 자신이 연출한 영화인 ‘허난설헌’은 2015년 휴스턴 국제 영화제 전기 및 자서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하였다. 구혜선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6편의 영화 연출에 참여하였다. 독립 영화인 ‘복숭아나무’에는 혼자서 연출, 각본, 제작에 모두 참여하여 감독으로도 활약했다.

구혜선은 2016년 결혼 이후 2017년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출연하였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 하차하며 휴식을 취했다. 이후 같은 해에 tvN 신혼일기에 출연하며 안재현과의 달달한 결혼생활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tvN '신혼 일기' 방송 캡처

하지만 이도 잠시 2019년 8월 구혜선과 안재현은 이혼의 진실공방에 시달렸다.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안재현과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고, 안재현의 행실에 대해 구혜선은 합의이혼 절차를 진행하였지만,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혼을 막으려 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하였다.

이후 안재현은 "저의 개인사로 물의를 일으켜 너무 죄송합니다" 저는 구혜선 님을 많이 사랑했고 존경하며 결혼했습니다. 저희 두 사람 다 공인이기에 이 모든 과정이 조용히 마무리되길 진심으로 바랐습니다. 그래서 돌발적인 공개에도 침묵하고 감수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과정과 앞뒤를 없애고 단편적인 부분만 공개해 진실이 왜곡되어 주변인들이 피해를 입게 된 데다 어젯밤 주취 중 뭇 여성들과 연락을 했다는 의심 및 모함까지 받은 이상 더 이상은 침묵하고 있을 수 없어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안재현은 10개월간의 이혼 분쟁 동안 무반응에 가까운 대응을 하였고, 여러 여론에서 불리하게 작용하였지만, 구혜선이 지나치게 SNS에 분쟁내용을 업로드 하였고, 관련이 없는 배우까지 명예훼손을 하는 언급을 하였고, 이후 허언증과 정신적 문제가 있는 것처럼 행동하여 안재현을 옹호하는듯한 여론이 많았다.

2016년 결혼하며 방송에도 출연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둘은 2020년 7월 이혼에 합의하며 법적으로 이혼이 성립되었다. 약 10개월간의 긴 이혼 분쟁을 마친 것이다.

구혜선 인스타그램

이후 지난 6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얀 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올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약 14kg을 감량하며 아름다운 미모를 뽐냈다. 감독 활동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최원진 인턴기자 baeae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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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kg 감량’ 하며 화제가 된 구혜선,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부터 이혼까지..

대한민국의 대표 여배우이자 영화감독, 전시회까지..
2009년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연으로 활약
2020년 7월 배우 안재현과의 이혼으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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