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이근 대위
과거 UDT 시절 진행했던 작전으로 인해 결혼은 공개하지 않아
주한 미군대사관이 결혼식에도 참여해 화제

유튜브 '이근 대위 ROKSEAL' 사진 캡처

가짜사나이 1기의 핵심 교관이자 최근 여러 논란에 휩싸이면 화제의 중심인물이 된 이근 대위에 대해 결혼 여부에 관해서도 관심이 쏟아졌다.

이근은 지난 9월 SBS ‘집사부 일체’에 출연하여 멤버들에게 결혼 여부에 대해 질문을 받았지만, “가족 사항은 공개를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이근은 지난 7일 MBC ‘라디오스타’ “너 화제성 문제 있어?” 특집에 출연하였고, 방송에서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근 대위는 “결혼 여부에 대해서는 비공개”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다. 이력을 보면 가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왜냐하면 적군이 특수부대원들을 공격할 때, 항상 가족이 타깃이 될 수 있다. 그러면 가족도 위험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MBC '라디오 스타' 방송 캡처
SBS '집사부 일체' 방송 캡처

이근은 여러 방송에 출연하였지만, 결혼 여부에 대해서는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근 대위의 이력은 2008년 해병대 기본공수과정 수료를 시작으로 2013년 UDT 교육 훈련대대 교육대장을 거쳐 2014년 세월호 구조작전에 투입되기도 하였다. 이어 2015년 서울 스카이다이빙학교 교관을 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고 있다.

대한민국 특수부대인 UDT/SEAL 출신으로 기밀 사항을 유지하고 있다.

유튜브 '이근 대위 ROKSEAL' 사진 캡처

이근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에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해명하는 글을 올렸다.

이근은 불미스러운 일로 이러한 글을 올리게 되어 송구하다고 전했고, “먼저 UN을 포함한 제 커리어와 학력에 있어 현재 제기되는 모든 내용들은 사실과 다릅니다. 제 커리어는 제가 열심히 살아온 증거이자 자부심입니다. 거짓으로 치장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으며 속여서 이익을 취한 적은 더더욱 없습니다.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 2018년 공공장소, 클럽에서의 추행 사건입니다. 먼저 처벌을 받은 적 있습니다. 당시 저는 어떤 여성분의 엉덩이를 움켜 쥐었다는 이유로 기소 되었고 약식 재판으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으며, 항소했으나 기각되었습니다.

저는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 제 의지로 끝까지 항소하였습니다.

당시 피해자 여성분의 일관된 진술이 증거로 인정되어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판결문에 나온 증인 1인은 그 여성분의 남자친구이며 당시 직접 목격은 하지 못하였으나 여성분의 반응을 통해 미루어 짐작했다고 증언하였습니다. 또한, 당시 CCTV 3대가 있었으며 제가 추행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나왔습니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오직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단 하나의 증거가 되어 판결이 이루어졌습니다.

어쩔 수 없이 법의 판단을 따라야 했지만, 제 스스로의 양심에 비추어 더없이 억울한 심정이며 인정할 수 없고 아쉽고 끔찍합니다.”라고 말했고, 이어 “이미 짜여진 프레임을 바탕으로 한 증거수집과 일방적 의견을 마치 그저 사실인 것처럼 아니면 말고 식으로 폭로하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교묘함 속에 진실은 너무나 쉽게 가려지고 다치고 고통받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최원진 인턴기자 baeae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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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가 되고 있는 이근 대위, 자신의 결혼 사실을 밝힐 수 없던 사실은?

여러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이근 대위
과거 UDT 시절 진행했던 작전으로 인해 결혼은 공개하지 않아
주한 미군대사관이 결혼식에도 참여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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