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리쌍의 전 멤버인 개리가 새 미니앨범 ‘2020’을 발표했다.

개리는 2017년 리쌍의 사실상 해체 이후 싱글 앨범 ‘고민’을 발표하였고, 2018년 ‘태양’, 2019년 ’퍼플 비키니‘ 이후 싱글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2016년 10월 개리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하차했고, 그 이후 약 3년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17년에는 10살 연하의 아내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고, 그해 아들 ‘하오’가 태어났다.

개리는 ’리쌍’으로 2002년 첫 데뷔를 하였고, ’나란 놈은 답은 너다’, ‘Ballerino’, ‘TV를 껐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고, 2015년 리쌍 ‘주마등’을 마지막으로 현재 활동이 중단된 상태이다. ‘리쌍’은 약 13년간 활동하는 동안 대한민국 대표 힙합 듀오로 떠올랐다.

그룹 리쌍은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힙합 음악상, 멜론 뮤직 어워드 TOP 10, 대한민국 문화 연예대상 아이돌 뮤직 최우수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대표 힙합 그룹임을 입증했다.

개리는 ‘런닝맨’ 하차 이후 약 3년간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다. 육아에 전념하며 가족들을 위한 휴식기를 가졌다. 이후 지난 1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아들 ‘하오’와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되었던 ‘슈퍼맨이 돌아왔다’ 314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11.3%를 기록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2016년 방송 하차 이후 방송에는 출연하지 않았지만, 매년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음악으로는 꾸준한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아들 ‘하오’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개리는 이번 새 미니앨범 ‘2020’을 발표하면서 1년 2개월 만에 총 4개 트랙으로 이뤄진 이번 앨범을 발표했다. 타이틀곡은 '외곽순환도로'다. 프로듀서 겸 DJ 스프레이, 엘라이크와 개리가 함께 만든 트랙으로, 가을에 드라이브하면서 듣기 좋은 곡이라고 소속사는 소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과거 리쌍 앨범 작업을 함께했었던 가수 정인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곡의 내용에는 부모가 된 개리와 정인의 현재 심정을 담았다.

이번 앨범에 참여하게 된 정인은 2013년 가수 조정치와 결혼했고, 딸 조은과 아들 성은을 두고 있다.

최원진 인턴기자 baeae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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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새 미니앨범 ‘2020’ 발매, 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으로 근황 알려

2002년 그룹 리쌍으로 데뷔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힙합 듀오로 떠올라
개리, 지난 8월 ‘퍼플 비키니’ 이후 1년 2개월 만에 새 미니앨범 ‘2020’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