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295억 들여 종합경기장 입구에
다목적 체육관·볼링장·체육공원 등 들어서

보령종합경기장 입구에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건립되는 등 종합경기장 주변 ‘체육타운 조성’에 탄력이 붙게 됐다.
보령시는 보령종합경기장 입구에 295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5년까지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축구보조경기장, 볼링장, 체육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국비(균특) 78억 원과 도비(균특) 120억 원, 시비 97억 원 등 총 295억 원이며, 이중 시비는 보령화력 지원금을 지원받아 추진될 예정으로 열악한 지방재정 부담을 최소화해 추진된다.
특히 약 300억 원이 투입되는 체육타운 조성사업에는 광특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사업비의 70%를 시비로 추진해야 되나, 균특사업으로 변경해 전체 사업비의 70%를 국·도비를 확보해 추진하는 등 시비를 부담하지 않고 추진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 건립되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연면적 8910㎡, 지상 3층 3000석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사계절 전천후 실내 운동은 물론 무대 및 관람석을 수납식으로 설치해 다목적 공연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종합경기장 인근에는 축구보조경기장을 비롯해 볼링장을 건립하고 체육공원을 조성하게 돼 보령시의 명품 체육타운으로 면모를 갖추게 된다.
시는 빠른 시일 내에 현상공모와 건축공사 설계용역 시행 절차 등을 거쳐 내년 3월 착공, 오는 2015년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조성되면 800석 규모의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하지 못했던 대규모 공연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며 “기 조성돼 있는 보령종합경기장을 비롯해 궁도장, 수영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등 체육시설과 함께 시민들의 다양한 레저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