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 대전시민대학 유머달인 강사
유머는 웃자고 하는 말, 함께 웃음 세상으로 가자는 말이다. 유머의 말도 안 되는 말은 엉뚱함, 황당함, 허탈함을 통해 예측을 파괴하며 웃음을 이끌어낸다. 또한 다중적 사고방식을 갖게 함으로써 창의력 개발에도 도움을 준다.
-구제역을 기차역이라고 마구 우기다니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절(사찰?)은 친절이라니
-조류 인플루엔자 AI를 인공지능이라고 큰 소리 치다니
-으악새(억새)는 산에 사는 새라고 끝까지 우기다니
-길동이가 꼴등도 등수에 들어간다며 해맑게 웃다니
-판소리 춘향가를 열창하던 소리꾼이 이몽룡 어사 출두대목에서 옥중 춘향이를 불러다 앉혀놓고 “심청아(‘춘향아’ 대신에) 내가 왔다. 어서 점심을(‘정신’을 대신에) 차려라”라고 하다니
-기말시험 준비한다고 밤샘 공부하다가 아침에 일어나지 못해서 시험을 못 보다니
-브라질 밀림에 사는 남자의 이름은 ‘아마 존’이고, 그와 마주치면 건네는 말은 ‘오 존’이라니
-자기소개서에 붙일 사진을 집에 두고 왔다며 옆 사람에게 증명사진 한 장 더 있으면 빌려달라고 하다니
-팩스를 본부에 보내라고 하자 끙끙대며 팩스기를 뜯어서 본부로 들고 가다니
금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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