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정봉길 기자] 이상천 제천시장은 9일 "'쿠팡' 제천 유치는 제천시민과 함께해 거둔 성과"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제천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일 제천시는 쿠팡과 제3산업단지 10만㎡ 부지에 2023년까지 1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의 첨단물류센터가 건립되면, 5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 지고 제천시민 우선채용으로 직접적인 고용창출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제천지역에서 생산되는 물품과 장비 등 구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물류허브 중심도시로 새롭게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충북 자치연수원 제천 건립을 또 하나의 성과로 꼽았다.

이 시장은 "지난달 23일 충북도의회에서 충북자치연수원 제천 이전에 관한 충북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원안 가결돼 자치연수원 제천 건립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백동 일원에 10만여㎡ 부지에 498억 원으로 건립되는 자치연수원은 약 1042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95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 충북도 북부권 균형발전은 물론 지역 내 고용창출 및 도심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대규모 투자 기업유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3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시민들과 함께 한 성과물이라고 밝혔다.

제3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봉양읍 봉양리 일원에 2018년 4월 착공해 현재 단지조성 공사 중으로 10월 현재 공정률은 77%이며,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 12월 중앙공모로 선정된‘어번케어센터’에 이어 지난 9월에 역세권(403억 원), 지난주 서부동(212억 원)이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총 615억 원을 확보했다고 자청했다.

이 시장은 "쓴 소리를 귀 담아 들어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세밀하고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해 '다시 뛰는 도심, 희망의 경제도시' 제천 건설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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