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KIC 상승에 이어 급등
에이프로젠제약 상승세
암·황반변성 치료제 미국 특허

[주식] 에이프로젠KIC·에이프로젠제약 '급등한 이유는?'

에이프로젠KIC, 에이프로젠제약이 눈부신 상승을 하고 있다.

에이프로젠KIC는 19일 오후 12:31분 기준 전일대비 20.21%(390원) 상승한 2320원에 거래되고 에이프로젠제약은 +8.27%(110원) 상승한 1445원에 거래중이다.

에이프로젠KIC 및 종속회사는 하드페이싱 등의 유지보수 및 원자력 보온 및 단열공사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7년 '바이오의약품 연구 개발업 및 판매' 등 사업목적을 추가하했다.

국내 최초로 POSCO의 설비 Hardfacing을 수행한 이래 국내 Hardfacing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으며, 제철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2019년 연결종속회사가 추가됨에 따라 의약품사업부와 게임사업부 등의 주요 사업분야가 추가됐다.

에이프로젠제약은 1960년 건풍산업주식회사로 설립되어 1984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의약품 등의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연결대상 종속회사인 에이프로젠파마(주)는 의약품 도소매업, (주)에이프로젠헬스케어앤게임즈는 게임 사업, 의약품 도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을 목표로 계열회사와 바이오시밀러 기술도입계약, 판매권부여계약 등을 체결하였고,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을 구축해가고 있다.

지난 2일 에이프로젠은 암과 황반변성 치료제로 새로운 융합항체에 대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았다고 전해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특허 명칭은 ‘종양 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VEGF 딥 블로커를 포함하는 암치료용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이다. 지난 5월 호주에서도 특허를 받았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도 심사가 진행 중이다.

기존에 상업화된 혈관생성억제 항체로는 아바스틴의 원료인 ‘베바시주맙’과 루센티스의 원료인 ‘레니비주맙’, 아일리아의 원료인 ‘VEGF 트랩’ 등이 있다.

에이프로젠의 융합항체는 이들에 비해 강력한 신생혈관 억제 능력을 갖는다는 설명이다. 혈관생성 촉진인자 ‘VEGF’에 대한 결합력은 아바스틴의 2만배, 루센티스의 3000배, VEGF 트랩의 수십배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동물실험에서의 항암효과도 아바스틴의 수십배에 달했다고 했다.

 

장현민 인턴기자 hyunmin17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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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에이프로젠KIC·에이프로젠제약, 암·황반변성 치료제 미국 특허 소식에 급등

에이프로젠KIC 상승에 이어 급등
에이프로젠제약 상승세
암·황반변성 치료제 미국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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