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후 이틀 새 12명 확진

[금강일보 정봉길 기자] 제천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연일 속출되고 있다.

지난 25일, 26일 이틀동안 무려 12명의 감염자가 발생된 것.

시는 감염 차단을 위해 총력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확산세를 잡지 못하고 있다.

제천시에 따르면 시는 인천시 일가친척 코로나19 확진과 관련 이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시민 1140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그결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290명 중 8명의 확진자가 26일 추가 발생됐다.

이에 따라 시는 모든 행정력을 확진자의 동선 파악과 역학조사에 투입한다는 입장이다.

또 파악되는 동선은 즉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에서 2단계에 준하는 각종 행사 및 회의를 전면 취소한다는 방침이다.

노래연습장‧결혼식장‧헬스장‧목욕탕 등 위험시설에 대해서도 강력한 거리두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도 인천시 확진자와 접촉한 제천시 일가친척 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역 내 첫 감염사례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지역내 코로나19가 안정화 될 때까지 다수가 모이는 행사와 시설은 반드시 운영을 중단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5~6일 안에 코로나19를 박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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