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정봉길 기자] 제천시가 가족 간 코로나 감염에 의한 확진 사례가 많아 가족 간 거리두기 실천을 호소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중점관리시설 등 방역강화 행정명령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4일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A확진자의 가족이 3명, B확진자의 가족 및 관련자가 3명 그리고 C확진자의 접촉자 및 그 가족이 3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가정 내 전파를 통한 지역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에서도 마스크 쓰기, 음식 덜어먹기 등 가족 간 거리두기와 개인용 소독제를 수시로 살포 하는 등 적극적인 개인방역 실천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4일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3일까지 시행한 중점관리시설 등 방역강화 행정명령을 7일까지 연장 시행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현재 노인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다"며"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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