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 대전시민대학 유머달인 강사

[금강일보] 치매란 머릿속이 하얘지는 것이다. 모든 기억이 살아지고 누가 누구인지 무엇이 무엇인지를 알아보지 못한다. 소위 인지기능의 장애다.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돼 오는 2025년이면 치매환자가 100만 명에 이르고 그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다보니 치매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육체는 살아있으나 정신적 면에서는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치매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평소에 뇌세포를 건강하게 해주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긍정적인 생각 갖기, 유머와 웃음으로 즐기며 살기, 하루 1만 보 이상 걷기, 함께 어울려 취미활동 하기, 술·담배 하지 않기, 골고루 먹고 소식하기, 규칙적으로 생활하기, 공부하기 등을 실천하는 것이다.

-기억력 증진 방법 특강 강사인 뇌과학 전문박사가 강의를 시작하려다가 갑자기 문밖으로 나간다. 두고 온 강의 노트를 가지러 간 것이다.

-대선 후보가 TV 토론회에 나와 자신의 장점 10가지를 소개하겠단다. “첫째는 제가 누구보다도 기억력이 뛰어납니다. 특히 숫자를 정확히 기억합니다. 그리고 둘째는…” 그 다음부터는 기억을 하지 못했다.

-80세의 시아버지가 ‘일주일 만에 건망증과 치매 치료 성공하기 비법’이라는 책을 사오셨다. 그런데 일주일 후 똑같은 책을 또 사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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