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책위의장에 박완주

[금강일보 최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 3선)이 정책위의장을 맡았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지난 7일 광주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박 의원을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임명했다. 비주류 당대표가 친문 주류인 윤호중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출 정책위의장에 비주류인 박 의원을 인선해 균형을 맞춘 모양새가 됐다.
박 정책위의장은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중대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느 하나 소홀함 없이 민생과 개혁을 모두 챙기는 유능한 여당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해결을 위해 치열하게 일하겠다”며 코로나19 방역 및 백신 접종, 부동산 정책 보완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당 사무총장에는 윤관석(인천 남동을), 비서실장에 김영호(서울 서대문을), 수석대변인에 고용진(서울 노원갑), 대변인에 이용빈(광주 광산갑), 전략기획위원장에 송갑석(광주 서구갑)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최일 기자
choil@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