許시장, 與 대전시당 당정협의회서 강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대전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오광영 시의회 원내대표, 장철민·조승래 국회의원, 박영순 시당 위원장, 허태정 시장, 이상민·황운하 국회의원, 권중순 시의회 의장.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대전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오광영 시의회 원내대표, 장철민·조승래 국회의원, 박영순 시당 위원장, 허태정 시장, 이상민·황운하 국회의원, 권중순 시의회 의장.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영순)과 대전시(시장 허태정)가 균형발전 완성과 지역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허 시장은 K-바이오 랩허브 구축,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10대 핵심 사업을 제시, “지역 현안 및 국비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당의 전폭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어둡고 긴 터널에서 벗어나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선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된 수도권 중심의 성장전략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이 심각해졌다”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주요 공모사업의 경우 기업 집적도가 높고 산업기반 및 인프라가 구축된 수도권으로 편중되는 현상이 계속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민선 7기가 출범한 지 어느덧 3년이 지났다. 지난 3년간 많은 준비를 해왔고 그 성과가 이제 현실화돼 가고 있다. 특히 혁신도시 지정, 대전의료원 건립, 충청권 광역교통망 구축 계획 수립, 중소벤처기업부 이전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기상청을 포함한 4개 기관 이전 확정 등이 대표적인 성과일 것”이라며 “주요 현안이 원활히 해결되고, 내년 정부 예산에 대부분 반영되도록 당력을 모으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박 위원장과 허 시장을 비롯해 이상민(유성을)·조승래(유성갑)·황운하(중구)·장철민(동구) 국회의원, 권중순 시의회 의장, 오광영 시의회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 일·김현호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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