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일보 정은한 기자] 통계청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멕시코 통계청과 공동으로 코로나19가 범죄 및 통계에 미친 영향, 아시아태평양지역 범죄통계 관련 도전 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제5회 범죄통계 국제컨퍼런스’를 화상으로 열고 있다.
범죄통계 국제컨퍼런스는 40여 개국의 통계작성기관, 연구기관, 시민사회 등의 범죄통계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며, 지난 2012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하는 국제회의다.
이번 회의에선 코로나19가 범죄에 미치는 장단기 영향 평가, 아태지역 범죄통계 도전 과제, 사이버 범죄 자료수집의 패러다임 전환, 성인지적 관점의 범죄 등 다양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류근관 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팬데믹 하에서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범죄유형을 분석하고 범죄통계 도전 과제와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이번 회의가 매우 의미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개인·사회·국가·아태지역 등 주체별로 당면한 과제들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데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통계청은 ‘국제범죄분류’의 국내 도입 등 범죄통계 발전을 위한 통계 인프라를 강화하고 국내·외 교류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정은한 기자 padeu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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