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팬오션

팬오션의 주가 하락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팬오션은 6일 오후 1시 32분께 전일대비 -3.11%(260원) 하락한 8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팬오션의 주가 하락을 설명한 특별한 공시나 뉴스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이 증대하고 있다.

반면 대신증권은 6일 팬오션에 대해 올해 2분기 역대급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팬오션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37.3% 증가한 9386억원, 영업이익은 47.1% 늘어난 94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5%이상 상회할 것이라며 실적 호전의 가장 큰 이유로 “선제적으로 확보한 6개월~12개월 기간용선에서의 레버리지 효과"를 꼽았다.

또 “2분기 평균 건화물선움임지수(BDI)도 2700포인트 이상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00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고 하며 “공격적인 단기 영업으로 운영 선대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중국의 호주산 철광석 수입의존도가 낮아질 경우 Cape 선형 주도의 시황 강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에 “중국과 호주의 정치적 갈등으로 향후 브라질 및 서아프리카 등에서의 수입량을 늘릴 가능성 높은데, 이 경우 톤마일 증대에 따른 수급 개선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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