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코로나 일일 확진자는 얼마나 늘었을까?
Q. 우리나라에는 어떤 백신이 도입될까?
Q. 각 백신별 특성과 용법은 무엇일까?
Q. 코로나19 예방접종 안전할까?
Q. 백신별 부작용에는 무엇이 있을까?
Q. 백신 부작용이 일어날 경우, 피해보상은 어떻게 진행될까?
Q. 백신과 관련된 논란에는 무엇이 있을까?

[Q&A] 코로나19 예방접종, 안전한가요?...백신별 부작용부터 피해보상·각종논란까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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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코로나 일일 확진자는 얼마나 늘었을까?(2021년 7월 14일 기준)

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00명을 넘어서며 사태 발생 이후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615명 증가한 17만 19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1568명, 해외유입은 47명입니다.

수도권 국내 발생 확진자만 1200명에 육박했습니다. 서울 633명, 인천 93명, 경기 453명 등 수도권 확진자는 117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 확진자 발생도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부산 62명, 대구 52명, 울산 11명, 경북 19명, 경남 87명 등 영남권도 전날보다 100명 가까이 늘어난 23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전 41명, 세종 6명, 충북 9명, 충남 36명 등 충청권은 92명, 광주 15명, 전북 9명, 전남 6명 등 호남권에서는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강원권과 제주는 각각 15명, 2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 단계에서 19명, 지역사회 격리 중 28명이 확인됐습니다. 내국인이 28명, 외국인은 19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 37명, 유럽 6명, 미주 4명입니다.

완치자는 739명 늘어 누적 15만 5491명이 격리 해제됐습니다. 단 사망자도 2048명으로 2명 증가했습니다. 격리 중 확진자는 874명 늘어 1만 4372명이 됐습니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63명으로 전날보다 17명 늘었습니다.

전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0만 5958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1572만 4463명이 됐습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30.6%다. 8만9167명은 2차 접종을 받았고, 이로써 접종 완료자는 605만 8350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11.8%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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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리나라에는 어떤 백신이 도입될까?

A. 현재 대한민국은 모든 국민이 접종 완료할 수 있도록 총 9천 9백만 명분에 대해 백신을 확보하였습니다.

국내 도입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얀센 백신(바이러스 벡터 백신 2종), 화이자 백신, 모더나 백신(mRNA 백신 2종), 노바백스 백신(재조합 백신 1종)에 대해 구매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국제백신공급기구(COVAX) 1천만명 분, 아스트라제네카 1천만명 분, 화이자 3천3백만명 분, 얀센 6백만명 분, 모더나 2천만명 분, 노바백스 2천만명 분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화이자 백신, 얀센 백신, 모더나 백신이 허가됐습니다.

**mRNA백신(핵산백신): 코로나바이러스 특이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를 RNA형태로 만들어 우리 몸에 투여하는 백신.

재조합백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무해한 단백질 항원(주로 스파이크 단백질)을 포함하는 백신.
 

바이러스벡터 백신: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이 단백질(주로 스파이크 단백질)의 유전 물질을 포함한 바이러스로 만들어지며 이때 사용되는 바이러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는 다른 바이러스로, 약독화된 바이러스를 사용하므로 인체에는 무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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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각 백신별 특성과 용법은 무엇일까?

A.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은 보관온도가 –90℃∼-60℃로 보관을 위해 초저온냉동고가 필요하며, 초저온냉동고가 구비되어 있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하게 됩니다. 또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은 접종 전 희석 전처리 과정이 필요하며, 21일 간격으로 2회 접종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은 2℃∼8℃에서 냉장보관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사항은 4주~12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나, 접종 간격이 넓을수록 예방효과 및 면역반응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어 8주~12주로 접종을 권고합니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은 28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얀센 코로나19 백신은 1회 접종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위팔의 삼각근 부위에 근육주사합니다.

 

Q. 코로나19 예방접종 안전할까?

A. 국내 허가된 백신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엄격한 허가 심사 절차를 거칩니다. 임상시험이 완료된 백신 등 의약품은 허가 접수 후, 예비심사→심사→자문→허가의 단계를 거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일반적으로 흔하게* 나타난 이상사례는 주사부위 통증, 발열, 피로,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이었으며, 증상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으로 백신 접종 후 며칠 내에 회복되었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에도 약물과 관련된 중대한 이상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예측되거나 예측되지 않은 이상사례 발생률은 성인군과 비교했을 때 유사하거나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 매우 흔하게 : 10% 이상 나타나는 이상사례

얀센 백신의 경우, 일반적으로 매우 흔하게* 나타난 이상사례는 주사부위 통증, 두통, 피로, 근육통 등이었으며, 증상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으로 백신 접종 후 2~3일 이내에 회복되었습니다.

* 매우 흔하게 : 10% 이상 나타나는 이상사례

모더나 백신의 경우, 흔하게* 나타난 이상사례는 주사부위 통증, 피로, 두통, 근육통, 관절통, 오한, 메스꺼움/구토, 림프절병증, 발열, 주사부위 부종, 홍조 등이었으며, 증상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으로 백신 접종 후 며칠 내에 소실됐습니다.

* 흔하게 : 1% 이상 나타나는 이상사례

 

Q. 백신별 부작용에는 무엇이 있을까?

A.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얀센 백신, 모더나 백신에서 부작용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한국에선 AZ백신을 접종한 30대다 2021년 5월 31일 첫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확정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또한 6월 16일에도 30대 남성에서 두 번째 발생 사례(첫 번째 발생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AZ나 얀센 백신 등 바이러스벡터 백신을 맞은 뒤 아주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2021년 4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 생성의 매우 드문 사례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지만, 코로나19 예방에서 이 백신의 전체적인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접종 권고를 유지한 바 있습니다.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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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이란 일반 혈전증과 달리 발생 확률이 희박하고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뇌정맥동혈전증, 내장정맥혈전증 등과 같은 희귀한 혈전증입니다. 매우 희박하지만 예방접종 후 4일~28일 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 접종 후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이 매우 드물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얀센 백신: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 따르면 1280만 번의 얀센 백신 투여 후 약 100건의 길랑-바레 증후군 증상이 나타났다는 예비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증상자는 대부분 50세 이상 남성으로 접종 후 약 2주 뒤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얀센 접종자의 경우 길랑-바레 증후군 보고 사례는 일반 인구 발병률에 비해 3~5배 가량으로 추정됩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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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랑-바레 증후군은 다리에서 시작해 몸통, 팔, 머리 등에 감각 이상, 근력 저하,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감염이나 백신 접종으로 체내에 만들어진 항체가 말초신경을 공격해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완치되나 일부는 영구적 신경 손상을 입을 수 있고 50세 이상의 연령대가 위험이 크다는 설명입니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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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또한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FDA 및 기타 규제 기관과 길랑-바레 증후군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길랑-바레 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보고된 사례의 비율은 일반적인 발병 비율보다는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존슨앤드존슨 측은 “개인에 대한 모든 유해 사례 보고서와 보고서에 대한 자체 평가는 미국 식품의약국, 유럽 의약품청 및 기타 적절한 보건 당국과 공유된다”라며 “자사는 희귀 사건의 징후와 증상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의 얀센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과는 달리 1회만 접종하면 된다는 강점이 있었지만 혈전증 유발 가능성이 제기된데 이어 ‘길랑-바레 증후군’ 사례까지 나오면서 백신 신뢰도에 대한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모더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이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발생 사례는 아직 국내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이란 일반 혈전증과 달리 발생 확률이 희박하고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뇌정맥동혈전증, 내장정맥혈전증 등과 같은 희귀한 혈전증 입니다. 매우 희박하지만 예방접종 후 4일~28일 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 접종 후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이 매우 드물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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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mRNA백신 접종으로 알려진 이상반응은 심근염과 심낭염이 있습니다. 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발생하는 염증, 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싼 막에 생기는 염증입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4월 이후 mRNA백신 접종 후 심근염 또는 심낭염이 접종 100만 건당 4.1건 수준으로 발생했는데 주로 16세 이상 남자 청소년과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DC에 따르면 부작용은 16세 이상의 남성 청소년과 청년에게 주로 발생했으며, 대부분의 환자가 치료와 휴식 후 일상에 복귀했습니다. 청소년과 청년에서 부작용이 보고되는 만큼 모더나 백신은 정부가 안전성을 확인하고 관련 접종 지침을 마련하기 전까지 당분간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접종을 진행할 전망입니다.

 

Q. 백신 부작용이 일어날 경우, 피해보상은 어떻게 진행될까?

A.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이후 발생한 피해 보상 종류에는 진료비 및 정액 간병비, 장애 일시 보상금, 사망 일시보상금 및 장제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진료비란 피해로 발생한 진료비 중 건강보험자가 부담하거나 지급한 금액을 제외한 잔액, 또는 의료급여법에 따라 의료급여기금이 부담한 금액을 제외한 잔액입니다.

코로나 백신 피해 보상 구비서류의 종류에는 아래의 경우들이 해당됩니다.

▲진료비, 간병비 신청서

▲접종자 신분증 (또는 신청인과 보상 대상자 관계 증명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의료기관 발급한 진료확인서

▲진료비영수증

▲진료비 상세 내역서

▲의무 기록 사본 (본인 부담금 30만 원 이상, 입원치료를 받은 경우)

▲예방접종 전 2~3개월 이내 의무 기록 사본 (없는 경우 패스)

▲사망보상금 신청 : 신청서, 사망진단서, 부검 소견서, 유족 증명 가능한 가족관계증명서/주민등록등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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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코로나 백신 피해 보상 간병비 관련해서는 정액 간병비는 입원진료에 한정되며 1인당 5만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소액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목록입니다.

▲예방접종 이후 영양제 수액 맞은 경우 일부 인정(포도당, 생리식염수 등)

▲알부민 등 영양제 수액, 물리치료 등 항목은 제외

▲기준이 되는 30만 원 미만인 경우 소액보상

▲인과성 요건 충족하지 못해도 피해보상 신청 가능 (이후 심의 거쳐 보상 결정)

▲여러 차례 재보상 신청 가능하지만, 합산 처리되어 30만 원 이상이면 해당 피해보상 절차 진행

▲1차 때 받고, 2차 때 문제가 생기면 재보상 가능

▲이상반응 등으로 병원 내원 시 코로나19 검사할 경우 해당 본인 부담금도 보상 가능

앞선 규정들이 있으며, 보상을 신청하고 나서 120일 이내에 보상 지급 여부를 결정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보상을 대리로 신청하는 경우는 보호자(가족관계증명 가능한) 정도 선에서만 가능합니다. 직장동료는 불가능합니다. 미성년자의 경우 친권자나 후견인이 대행할 수 있습니다.

 

Q. 백신과 관련된 논란에는 무엇이 있을까?

A. 코로나19가 심해짐에 따라 백신과 관련해 다양한 논란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세 속에도 주민들에게 백신을 제공하지 않고 있는 북한이 한약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한약으로 백신이나 치료제를 대체하겠다고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조치의 실효성이 의심된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13일 "당에서 중시하고 있는 보건부문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워 인민들에게 사회주의 제도의 우월성이 하나라도 더 닿게 하는데서 고려약(한약)의 가짓수와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노동신문
노동신문

이 신문은 앞서 지난 2월에도 '효능 높은 고려약을 더 많이'라는 기사에서 "보건성에서는 올해 초부터 날씨가 추워지고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심해지는 데 맞게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호흡기 계통 질병들을 제 때에 치료할 수 있는 약물 생산에 힘을 넣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한약 생산 등을 이유로 백신 도입을 늦추면서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이어 호주 정부가 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권유를 위해 제작한 광고 영상이 비판받고 있다고 BBC·CNN방송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호주 보건부는 최근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전날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한 30초짜리 동영상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이 광고는 병원에서 산소호흡기를 달고 거친 숨을 내쉬고 있는 한 젊은 여성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이어진 화면에는 “누구라도 코로나19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집에 머무세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세요. 백신을 예약하세요”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호주 코로나19 백신 접종 장려 광고 영상 캡처
호주 코로나19 백신 접종 장려 광고 영상 캡처

광고가 방영된 이후 호주 네티즌들 사이엔 찬반 논란이 일었습니다. 젊은 여성을 전면으로 내세우면서 젊은 층에 접종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게 광고의 의도로 읽히긴 하지만, 정작 광고 속 여성의 연령대는 접종 자격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재 호주는 화이자 백신이 부족해 정부 백신 계획에 차질이 생긴 상황입니다. 백신은 호주 인구 중 10%가 접종을 마쳤습니다.

한편 한국의 경우, 올 11월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있는 고3 수험생들의 백신접종으로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의료인 연합’은 최근 성명을 통해 “고3 학생들에게 부작용 위험을 감수하고 백신접종을 하라고 독려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무책임한 발상”이라며 “고3 학생들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무기한 연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의료인연합은 “한국 고3 학생의 연령에 해당하는 만 16~17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는 거의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임상시험도 불충분하고, 적정 접종 용량도 불확실하며 FDA 정식 승인조차 받지 못한 백신을 고3 학생들에게 접종해 얻게 되는 방역 효과와 피접종자의 이득이 무엇인지 답변을 요구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하지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와 대한소아감염학회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수능과 전면 등교를 앞두고 있는 고3 학생들과 수험생들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은 감염병 예방이 중요하다는 방역 측면에서 결정된 만큼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한 것입니다.

소아청소년과학회와 소아감염학회는 성명을 통해 “고3 학생과 수능 수험생 대상 백신접종은 고위험군 접종과 비교할 때 사망률 감소와 중증 감염예방에 대한 의학적 이득은 낮은 편”이라며 “하지만 감염 예방과 전파 차단 효과 및 방역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전 세계는 코로나19를 겪으며 다양한 논란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백소정 인턴기자 thelddl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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