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5일과 6일 장마전선 북상으로 도 내 많은 비가 예상돼 농작물 및 시설관리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며 피해예방 관리요령을 발표했다.

5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논은 배수로 잡초제거 및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논두렁에 물꼬를 만들되 비닐 등으로 피복해 붕괴를 방지해야 한다.

논이 침수 됐을 경우 잎 끝만이라도 수면 위로 나올 수 있도록 배수를 실시하고 배수 시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오물을 제거해야 한다.

밭작물은 포장 주변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고 채소작물은 비오기 전 예방 위주로 병해충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시설작물은 환기를 철저히 하고 경사지와 과수원은 비닐이나 짚 등을 덮어 겉흙이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특히 축산은 구제역 매몰지의 강우 전 성토보완과 주변 배수로, 집수로 등을 사전 정비해야한다”며 “빗물이 매몰지에 영향을 주지 않고 흘러갈 수 있도록 매몰지 표면에 비닐 등을 피복하는 등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5일 오후부터 6일 새벽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많은 비를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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