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억 6600만 원 투입 ··· 조기 박멸 나서기로
충남도가 여름철을 맞아 연안어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파리 조기 박멸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도는 9일 도 수산관리소에서 ‘해파리 구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해파리 발생 초기단계 박멸 방안’ 등을 논의해 해파리제거에 1억 6600만 원을 투입키로 했다.
도는 해파리 폴립제거사업에 8000만 원을 투입하는 한편 성체 해파리제거를 위한 제거장비구입, 선박임차료, 인건비 등 해파리제거비로 보령시 등 5시·군에 8600만 원을 배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해파리는 여름철에 대량 발생해 연근해역 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며 “이번 회의를 토대로, 해파리에 대한 신속한 구제대책으로 어족자원 보호에 앞장서 궁극적으로 어민의 소득증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의에는 수산자원관리를 담당하는 수산관리소와, 시·군 해파리 구제업무 담당자, 해파리 폴립 제거사업을 실시한 ㈜한국종합환경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