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허훈 형제 "다시 태어나도 호적메이트 하고 싶어"...연애·결혼은?

농구 정규시즌이 개막하면서 허재의 아들들인 허웅과 허훈 형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MBC 추석 특집 ‘호적 메이트’는 예능에 출연해 형제미를 뽐냈다.
허웅과 허훈은 둘 중에 더 많이 참는 쪽은 누구냐는 질문에 서로 본인이라고 말했다. 외모는 본인이 더 낫다는 질문에 허훈은 형보다 본인이 낫다고 강조했다.
또 캠핑을 떠난 허훈은 “제가 다 했다. 꼴 보기 싫었다. 충분히 형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허웅은 “훈이가 잘해줘서 고마웠다. 또 막상 다 하고 나니까 훈이도 좋아했다”라고 인터뷰를 했다.
허훈은 “연애나 결혼 생각은 어때?”라고 물었고, 허웅은 “FA다. 내 가치를 처음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시즌이다. 안 다치고 농구를 잘 하고나서 이후에 생각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허웅은 허훈에게 “너는 군대를 가야하잖아. 연애보다 농구에 집중을 해”라고 말헀고, 허훈은 “내 연애는 내가 알아서해”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태어나도 서로의 호적 메이트로 태어나고 싶냐는 질문에 두 형제는 모두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허웅은 2019-2020시즌 팀의 정규 리그 공동 1위를 이끌고, 최근 2년 연속 인기상을 수상했다. 허웅은 2019~2020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3.69 득점1.38 어시스트로 활약했으며 2020~2021시즌에서는 평균 11.15 득점 2.85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허훈은 2019~2020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4.9득점 7.2어시스트로 활약해 최우수선수(MVP)를 품에 안았다. 2020~2021시즌에도 평균 15.6득점 7.5어시스트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허훈은 시즌 개막 전 연습경기 도중 발목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KT 관계자는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인대 2개가 파열된 것으로 나타났다. 복귀까지 4주에서 6주가 걸린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