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정순 여사
故 김정순 여사

[금강일보 이기준 기자] 대전시 무형문화재 국화주 전승 보유자인 김정순(金貞淳) 여사가 21일 오후 3시경 향년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김 여사는 대전·충남의 대표 사족(士族)인 은진송씨 동춘당가의 종부(宗婦)이자 대전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동춘당가 가양주(국화주)’ 보유자다.

김 여사는 동춘당 송준길의 13세손인 송춘기와 혼인한 뒤 부모와 시부모를 모시며 사대부가의 가장 큰 실천덕목인 ‘봉제사접빈객(奉祭祀接賓客)’은 물론 모든 집안 대소사에 정성을 다하며 명문가의 종부로 일생을 살았다. 슬하에 4남 1녀를 뒀다. 빈소는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장례식장(대덕구 법동)이고 발인은 10월 23일이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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