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에이비엘바이오 주가 상승세, 투자자들 기대감↑

에이비엘바이오가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7일 오후 1시 30분께 에이비엘바이오는 전일대비 6.39%(1400원) 상승한 2만 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기술을 기반으로 항체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기술이전 등을 통한 사업화를 기본 비즈니스 모델로 하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 전문 기업이다. 현재 이중항제 기반 기술, 면역관문 조절 및 항암 관련 신규 타겟 발굴 및 검증 기술,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 기술을 중심으로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7일 에이비엘바이오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ABL501 임상 1상 시험의 첫 환자 투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I(Grabody-I)’ 기술을 활용한 ABL501은 PD-L1과 LAG-3라는 두 가지 면역관문을 억제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이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임상시험계획서 신청부터 첫 투약까지 전 과정이 기존 타임라인보다 앞당겨 진행되고 있어 임상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ABL501의 중국 개발 및 판매 권리를 보유한 나스닥 상장 파트너사 아이맵(I-Mab Biopharma)이 연내 중국에서 별도 임상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인뿐 아니라 중국인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고, 참여 피험자 수 증가로 보다 더 심층적인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이 가능해 향후 ABL501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수급이 좋아서 계속 들고 간다. 수익 구간 왔지만 한 번 더 속아본다”, “기다리던 일들 11월에 이뤄진다”, “개미 엄청 꼬였네. 오후에 대폭락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손채현 인턴기자 b_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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