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러브란, 모니카 저격 논란 해명.. “모니카와 오랜 얘기 나눴다”

댄서 러브란이 모니카 저격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러브란은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러브란은 “최근 불미스러웠던 일이 있었죠. 이번 일로 저에게 실망을 하신 많은 대중분들과 구독자님들께 핑계가 아닌 그날의 상황과 사실을 전하고 싶어 이른 시간임에도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광고 촬영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인스타그램을 하다가 팝핑과 팝핀에 관한 글을 봤다. 평소 다른 스타일의 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는 글이나 영상이 업데이트되면 고마운 마음에 좋아요와 댓글을 남긴다. 이번에도 그랬다”고 말했다.

그 후 수많은 디엠과 댓글이 달리자 무슨 일인지 당황스러웠다고 전하며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고 이해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을 찾아본 다음에도 댓글을 그대로 뒀던 것은 많은 분들이 지켜봤을 때 그것을 취소하면 또 다른 이야깃거리가 될 것 같아서였다”고 밝혔다.

러브란은 “저는 모니카를 응원하는 동갑내기 댄서 친구다. 스우파에 출연한 모든 분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 정말 대단하다고 전했고, 방송도 모두 챙겨봤다”면서 “멋진 아이를 제가 왜 저격하겠나.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있을 텐데 혹시나 이번 일로 상처를 받진 않았는지 걱정이 돼 정우(모니카)에게 연락을 했고 서로를 걱정하며 이야기를 오래 나눴다. 제가 많이 놀랐을까 봐 걱정해 주는 고마운 친구”라고 전했다.

해당 일에 대한 사과에 대해서는 “제가 사과의 글을 올리지 않은 건 정우에게 잘못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과를 한다면 정우를 저격했다는 게 사실이 되는 거지 않느냐”며 “캡처한 사진에 비아냥거리는 듯한 말투의 스토리를 올리고 공유를 한 건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분들은 당사자에게 정중히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대로 뒀었지만, 계속해서 오해를 하실까 오늘 이른 아침에 그 글을 좋아했던 것을 취소했다”며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마음이 힘들다. 제발 멈춰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러브란은 국내의 유명한 보깅 댄서다. 강사, 교수, 유튜버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헬퍼 댄서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최근 ‘팝핀(팝핑) 논쟁’에 휘말려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다.

앞서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한 모니카가 “‘팝’을 하는 모든 동작들을 ‘팝핑(Popping)’이라고 하는데 ‘g’를 빼서 ‘팝핀(Poppin)’이라고 부른다”고 말한 것에 일부 댄서들이 SNS를 통해 “모니카의 설명은 잘못됐다. 정식 명칭은 ‘팝핑’이다”라며 집단 저격한 바 있다.

손채현 인턴기자 b_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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