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남 재차 사과.. 층간소음 논란에 “같은 일 반복되지 않게 주의하겠다”

배우 김경남이 층간 소음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경남은 20일 오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극본 문정민/ 연출 오현종)의 제작발표회에서 최근 불거진 층간 소음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김경남은 “먼저 드라마 첫방 날에 이런 말씀 드려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며 “얼마 전에 제 불찰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 끼친 점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 드린다”고 사과했다.
김경남은 그러면서 “앞으로는 같은 일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겠다”며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옆집 이웃인 유명 연예인의 소음 문제.. 끝까지 가야되겠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 씨는 “고민이 있어 ID를 오픈하고 글을 쓴다”며 “옆집 이웃이 작년 이맘때 이사 와서 매일 새벽까지 친구를 불러 떠들고 매주 2~3회 시끄럽게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관리원님이 직접 방문하기도 하고 제가 옆집에 직접 방문해 조용히 요청드리기도 했다”며 “관리사무소장님과 상의해봤는데 소장님이 그냥 경찰 부르라고 하더라. 소장님이 따로 그분께 전화로 주의를 주시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 옆집분이 나혼자 산다에도 나오는 유명한 분이더라”라며 “그분 인스타에 조용히 해달라고 메시지를 2번 남겼는데도 또 떠들길래 새벽 3시 30분에 찾아갔다. 그래도 그때일 뿐 지금도 지인을 초대해 신나게 떠들고 있다”고 전해 층간소음의 심각함을 알렸다.
이후 해당 글이 빠르게 확산되어 네티즌들은 A 씨가 언급한 연예인을 배우 김경남으로 지목했다. 이에 지난 17일 김경남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는 공식입장을 통해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오늘 저녁 김경남 배우가 당사자 분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눴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앞으로는 더 주의하겠다고 말씀드렸다. 피해를 입으신 분께도 놀라셨을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손채현 인턴기자 b_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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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남 재차 사과.. 층간소음 논란에 “같은 일 반복되지 않게 주의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