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경제 구축하고 평화경제 대통령 될 것” 

경기·인천·강원 15개 시·군 접경지역 주민 1만 명이 지난 12일에 이어 14일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공개 릴레이지지 선언을 하고 나선다.

이들은 남북간 긴장고조에 따른 우려를 타개하고 접경지역의 균형발전을 통한 한반도 평화경제체제를 구축할 유일한 후보로 이 후보로 선택하고 이에 대한 릴레이 공개 지지 선언을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이재명후보 릴레이 지지선언 스타팅 행사를 시작했다. 고양시 여성유권자 2500인 지지선언, 강화도 실버회원 200인 지지선언 등 접경지역 주민들의 평화메시지가 담긴 이재명 후보 릴레이 지지선언 행사의 대장정이 시작된 것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접경지역 평화경제추진위 최상봉 상임위원장은 ‘이재명후보 릴레이 지지대회’ 선언문을 통해 “이 후보가 평소 주장해온 특별한 희생이 있는 곳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철학과 더불어 새로운 성장축인 평화경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 가능성이 검증된 평화경제, 디지털 전환성장, 지역균형 발전과 함께 기회의 총량을 확장하는 3대 성장축으로 예상되며 이런 3대 성장축을 서민들에게도 선순환적인 기회총량으로 추진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는 이재명 후보뿐”이라고 지지 취지를 설명했다.

‘고양 여성유권자 2500인의 평화경제 지지대회’에 참석한 주향선, 김도현, 박미희 주부 등도 “박근혜 정부시절 남북간 교류가 사라지고 긴장과 대립을 조장하는 정권은 더 이상 경험하고 싶지 않다”며 “상가에서든 가정에서든 경제가 좀 더 원활해지려면 우리와 같은 접경지역에서는 궁극적으로 평화경제가 현실적인 대안이자 희망”이라며 릴레이 지지선언대회 참가 이유를 설명했다. 

같은 날 강화도에서도 실버회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화전망대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 대회를 진행했다. 이 행사를 준비한 김동신 공동위원장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접경지역이 더 이상 변방이 아닌 남북평화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민으로부터 정책신뢰도가 가장 높은 이재명 후보가 최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 대해 주민 박흥열씨는 “접경은 대립이 발생하는 경계이기도 하지만, 다른 체제를 만나는 접점이기도 하다”며 “강화에서도 평화경제의 꽃이 활짝 피는 날이 올 것” 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잇단 지지선언 이후 14일 13시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광장에서 경기북부 여성유권자 1000인의 릴레이 지지선언과 같은 날 14시 강화군 분오항 선상 퍼레이드 형식의 릴레이 이 후보 지지선언이 예정돼 있다. 또 경기도 파주시, 양주시, 연천군, 포천시, 김포시, 인천광역시 옹진군, 강화군, 강원도 춘천시, 고성군, 인제군, 양구군, 화천군, 철원군 접경지역 주민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행사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도, 인천광역시, 강원도 접경지역 15개 시군 1만 명 주민들의 릴레이 지지선언 시작에 대해 접경지역 균형발전과 도시행정분야 전문가인 서울시립대 이정주 교수는 사회적 기반시설이 열악한 접경지역에서 평화가 아닌 전쟁분위기가 고조될 경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투자가 어려울 것이고 결국 지역경제의 어려움으로 주민의 생존권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어, 접경지역 인근 주민들은 그 누구보다도 지속가능한 평화를 실천하여 낙후된 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최고 적임자로 이 후보자를 지지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서울=강성대 기자 kstars@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