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내달 말까지 수집
충남도가 내년 신도청사 개청과 함께 내포신도시에 매립할 타임캠슐의 수장 자료를 도민과 행정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집한다.
타임캡슐은 100년 뒤인 2113년 개봉하며 도는 도청의 대전 시대 80년을 대표하는 각종 자료를 담게 된다.
도는 타임캡슐에 담을 자료 수집을 ▲생활·풍속 ▲산업·경제 ▲문화·예술·체육·관광 ▲사회·교육·복지·보건 ▲지역 개발 ▲자치행정·의정 ▲도청 이전 ▲타입캡슐 제작 동기와 규모·과정 및 수록내용 등 8개 분야로 구분해 진행한다.
자료의 기준 시점은 도청이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한 1932년 이후이며, 수집 기간은 내달까지이다.
수집된 자료는 ▲근·현대 충남의 사건·역사·인물 ▲충남 특성 및 도민을 나타내는 자료·물품 ▲행정 또는 의회 관련 자료 등 시공간적으로 충남을 대표하는 자료 등으로 도청이전기념사업 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800점을 선정한다.
수장 자료는 타임캡슐의 한정된 공간과 100년 후 개봉하는 점을 감안, USB나 CD, 마이크로필름 등으로 저장해 무게와 부피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타임캡슐 수장 자료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도 정책기획관실(042-220-336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타임캡슐은 폭 1m, 높이 1.8m의 크기로 내년 1월 11일 개청식에 맞춰 내포신도시 내 적정 지점을 선정해 매립하며 충남발전연구원에서 디자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