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23명에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충남도가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 223대를 보급한다.
도는 지난 5월 15일부터 6월29일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신청한 304명을 대상으로 장애등급, 경제적 여건, 적정성 등을 평가해 223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기기는 장애인이 쉽게 정보생활 및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으로 ▲화면낭독 SW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터치모니터 등 모두 69개 제품이다.
제품가격의 80%는 도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20%는 개인이 부담하며, 저소득층의 경우 1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보급대상자 명단은 충남도 홈페이지(http://www.chungnam.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보급대상자로 선정되면 3일부터 본인부담금을 납부해 신청한 기기를 받을 수 있다.
김기승 도 정보화지원과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보조기기 보급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실질적인 장애인의 목소리를 청취,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통신보조기기 지급 사업은 신체적·경제적 여건으로 컴퓨터 이용 등 정보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추진됐으며 742대가 보급됐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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