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가구시장 각광…온라인 쇼핑몰엔 가전·DIY 패키지 상품 판매
‘싱글가전을 들여놨는데 남은 공간이 애매하네?’
싱글가전시장이 크게 증가하면서 DIY(Do It Yourself) 가구시장이 다시 각광 받고 있다.
싱글가전이 소형화 되면서 남는 자투리 공간에 대한 활용이 필요해지기 시작하면서, 공간에 맞는 DIY 가구가 재조명되고 있다.
한 온라인 마켓에서는 DIY 가구 판매량이 올 상반기 기준 전년대비 38%가 증가했다.
싱글족의 증가로 비싸고 큰 가구를 구입하기보다 가전과 집의 인테리어에 맞게, 생활문화 전반에 걸친 주요 소비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싱글가전과 함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싱글족의 경우 이사가 잦고 대형 침대나 수납장 등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DIY가구로 직접 소형가구를 만들어 가는 추세이다.
DIY 가구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가격이다. 경기 불황과 고물가로 나날이 지갑이 얇아지고 있어 비싼 가구를 구입하기 꺼려지는 이들에게 제대로 안성맞춤이다.
또 자신만의 하나뿐인 가구를 직접 만들 수 있어 젊은 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DIY 상품은 가구, 바닥재, 벽지, 타일 등 저렴한 비용으로 집안 곳곳을 꾸밀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 등이다.
싱글가전의 판매가 많아지면서 싱글가전을 올려놓을 수 있는 장이나 책상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소형가전과 DIY 상품을 아예 패키지로 묶어 판매하고 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