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충청권 금융기관 수신 증가폭이 모두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2022년 2월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충청권의 금융기관 수신은 올 1월 13조 8384억 원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2월에는 큰 폭으로 떨어져 497억 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예금은행(+3조 7919억 원→+3조 2901억 원)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비은행금융기관(+10조 465억 원→-3조 2403억 원)은 감소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대전(+4조 1723억 원→+2조 9547억 원)은 증가폭이 축소됐고 세종(+9조 936억 원→-3조 7725억 원)은 감소 전환됐으나, 충남(+5725억 원→+8676억 원)만 유일하게 증가폭이 확대됐다.
대전은 예금은행의 경우 저축성예금, 비은행금융기관은 우체국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세종은 저축성예금과 신탁회사를 중심으로 완전히 감소 전환됐다. 충남의 경우 요구불예금이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신탁회사가 줄어든 탓에 수신의 증가폭 축소가 두드러졌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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