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신익규 기자] 대전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48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우주산업 육성 기반구축과 뉴스페이스 시대 선도를 위해 우주산업 관련 장비구축과 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사업 선정을 통해 시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우주산업 분야 R&D 인프라를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기술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우주산업 분야 부품·기기 개발 및 시험·평가를 위한 위성 RF 부품 및 시스템 성능 측정 장비, 열진공 시험기, 진동시험기 등 신규장비도 들인다. 사업화를 위한 특허·인증획득, 마케팅지원, 경영컨설팅 등 다각적 기업지원 체계 역시 마련한다.

지역산업거점기관 선정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 우주 관련 연구기관과 KAIST, 충남대 등 대학 및 우주산업 관련 60여 개 혁신형 중소기업이 밀집된 우주산업 관련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용 과학산업국장은 “우주산업 관련 소·부·장 개발과 사업화 기반을 조성해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경쟁력과 우주 헤리티지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이 우리나라 우주산업 분야의 혁신거점 기능을 수행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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