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신청자가 급증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접수 2개월 만에 지난해 한 해 동안 신청한 644명에 근접한 630명의 신청자를 모집했다. 시는 올 예산의 조기 소진을 예상해 오는 31일까지만 신청을 받고 접수를 마감한다.

이자지원사업은 사회초년생과 청년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 7000만 원의 대출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신청 희망자는 신청인은 물론 배우자도 무주택자여야 하고 주택 계약은 공고일 기준인 3월 25일 이후의 계약만 해당된다.

지원대상 주택은 지역 내 임차보증금 1억 5000만 원 이하의 전세 혹은 전월세전환율 7.3% 이하의 반전세, 월세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대출은 2년 만기 일시상환 방식으로 금리는 3%로 이 중 2.3%는 시가 지원한다. 나머지 0.7%를 대출자가 부담하면 된다. 대출은 2년 단위로 2회 연장할 수 있다.

신청은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홈페이지(djhousing.djbea.or.kr)에서 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042-270-0832)하면 된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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