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병원 신경외과 김경환 교수

충남대병원 신경외과 김경환 교수가‘2022 대한뇌종양학회 제32차 정기학술대회’에서 ‘학술상(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최근 분할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이용한 거대 전이성 뇌종양의 치료 결과 분석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전이성 뇌종양은 가장 흔한 악성 뇌종양이며, 특히나 폐암과 유방암에서 뇌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서도 크기가 큰 전이성 뇌종양의 치료는 한 번의 방사선 수술로 치료하기 어려워 분할 치료가 필요했는데, 최근까지 분할 방사선 선량의 결정에 표준 지침이 없었다. 그러나 김 교수의 연구를 통해 종양의 진행을 억제하며,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사선의 적절한 선량을 제시할 수 있었다. 현재 많은 기관의 치료방침으로 인용되고 있다. 이에 뇌종양 분야 연구발전에 크게 기여할 가능성을 인정받아 학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최근 충남대병원에 최신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장치인 IconTM 이 도입돼 전이성 뇌종양을 포함한 뇌종양 치료에 큰 발전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뇌종양에 대한 치료에 부족함이 없도록 정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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