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소방본부, 피해 주의 당부

충남도 소방안전본부는 가을장마가 찾아 올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기상청은 한반도를 뒤덮었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물러나면서 차갑게 식은 공기가 주기적으로 접근, 국지성 호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위험시설에 대한 점검을 사전에 철저히 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침수나 붕괴 위험 지역에 접근하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가을장마는 여름장마와 달리 국지성 폭우가 잦고 강수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며 “집중호우 및 낙뢰사고 등이 예상되는 만큼, 기상청 예보나 실시간 뉴스에 귀를 기울여 풍수해에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 정안면에서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1명이 사망하는 등 최근 도 내 77건의 침수피해가 발생해 112세대 19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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